조계종 포교원 산하 병원불자연합회가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새해 첫 임원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이동숙 총무는 현안보고를 통해 "지난 2011년 12월 말을 끝으로 전법회관 사무실 무상사용 기간이 만료되면서 사무실 없이 약간의 후원금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불자연합회는 지난해 김포 방글라데시 노동자와 백령도, 미얀마 현지 주민 4000여명을 상대로 의료 봉사를 펼쳐왔다. 하지만 조계종 포교원 등에서 행정적 지원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 의료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병원불자연합회의 열악한 운영실태와 현실적인 고충을 충분히 귀담아 듣고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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