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불교계가 부산 대원사 스님들이 용역업체 직원들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에 대한 반발로 부산진구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날 200여명의 불교 신도들은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을 상대로 "스님과 신도를 폭행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는 대원사 뿐만 아니라 부산 범어사와 통도사, 불국사 스님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부산 대원사 경내에서 구청에서 동원한 용역업체 직원들이 불상 조성공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폭행을 당해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으며, 구청 측은 국유지의 나무를 베고 불상 조성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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