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은 함백산과 민둥산, 적멸보궁 정암사 일대를 군립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선군은 한국불교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정암사를 중심으로 불교문화 체험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함백산 지구를 야생화 군락지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열목어 서식지로 복원할 예정이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말사인 정암사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 신라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자장율사가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수마노탑은 보물 제410호로 지정돼 있으며, 적멸보궁 입구의 석단에는 선장단(禪杖壇)이라는 고목이 있으며, 이 나무는 자장율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심은 뒤 수백년 동안 자랐으나 지금은 고목으로 남아 있다고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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