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토지 몰래 팔고, 태국 도주했던 전 사무장 자수
2014.01.25 | 이계덕 기자
밀양 표충사 토지를 몰래 판 뒤 태국으로 도주했던 전 사무장 김모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3일 김해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한 김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지난 2009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사찰 토지 17필지, 25만여㎡를 판 대금 31억9천만원과,사찰 토지 담도대출금 2억5천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오늘(24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통도사는 말사인 표충사 땅이 불법 매각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 2012년 8월 재경스님과 김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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