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법왕사 100일간 '백고좌법회' 봉행한다!
2014.01.11 | 김성호 기자

대구 법왕사는 오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백일동안 백명의 스님들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백고좌법회를 봉행한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법왕사 백고좌 법회는 오는 16일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본부장 도법 스님의 입재 법문을 시작으로 4월 25일 홍제암 무관스님의 법문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백고좌법회는 내란과 외우를 방어하고 국가를 안태하게 하기 위하여 호국적 불교 신앙에 의한 100의 불상과 100의 보살상, 100의 사자좌(師子座)를 마련하고 100명의 법사를 초청하여 강독하는 불교의식이다. 백고좌법회는 신라 진평왕 때 시작돼 조선시대 이후 맥이 끊어졌다가 법왕사가 지난 1994년부터 다시 계승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법왕사는 이번 백고좌법회에 이어 5월 13일과 9월 14일 각각 제27회와 28회 여는 등 올 한해 동안 300일간의 백고좌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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