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입적 4주기..'미공개 모습 수록 사진집'
2013.12.18 | 김성호 기자

평생 무소유를 실천했던 법정 스님의 생전 미공개 모습이 대거 수록된 사진집이 출판됐다. 사진집에는 지인이 보내온 차향을 깊숙이 들이마시는 모습과 손가락을 튕기는 버릇등 스님의 다양한 생전 모습과 인연 이야기, 사찰 속 스님들과 일반인들의 일상들이 담겼다. 사진작가인 일여(一如) 이종승씨는 서문을 통해 "'절판'을 간곡히 당부하신 스님 유지에 반하는 줄 알면서도 책을 내는 이유는 스님과 길상사는 세상에 널리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우리 사회가 더 맑고 향기로워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여(一如) 이종승씨는 전직 동아일보 사진기자 출신으로 오랫동안 길상사와 법정스님의 사진을 찍어왔으며 지난 2011년에는 법정스님의 입적 1년을 맞아 추모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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