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노동위 ‘해고 노동자’ 위로 행사 개최
2013.12.11 | 김성호 기자
‘모든 중생과 일심동체가 되어 즐거움과 슬픔을 함께 하겠다’는 뜻에서 매달 두 차례 동사섭 법회를 열어온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연말을 맞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을 위로하는 문화 행사를 갖는다.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오늘(11일) 오후6시부터 9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노동자 초청 동사섭 법회 및 문화한마당을 개최하는 것. 이번 법회는 해고와 농성,부당한 탄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와 비정규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올 한해 진행한 동사섭 법회를 회향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회에는 골든브리지, 홍익대 청소 노동자, 공무원 노동자, 세종 호텔, 기륭전자, 코오롱 등 전국의 30여개 주요 노조의 노동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조계종 노동위는 “집행위원회 회의를 거쳐 노동자들과 한 발 더 가까이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