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선거과정에서 자승 총무원장이 강남 봉은사 주지 자리를 팔아먹었다는 논란이 불식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이하 자정센터)가 ‘매관매직에 의한 강남 봉은사 주지 임명과 제34대 조계종 집행부 대응관련 사부대중 야단법석’을 오는 11일 저녁 7시 지혜선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자정센터는 이와 관련 “4일 강남 봉은사 주지 임명과정은 마치 한편의 막장 드라마를 본 것 같다.”면서, “지난 34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추천권 행사에 대한 보답인 듯 도박의혹이 있는 스님이 주지로 임명되었다.”고 강조했다. 자정센터는 이어 “성명서를 통해 강남 봉은사 주지임명 철회를 요청했으나 6일 현재 주지 인수인계를 앞두고도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면서, “승풍실추 되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교단자정을 위한 사부대중의 대화의 장이 될 수 있는 야단법석을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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