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논란’ 중앙승가대 총동문회 참회문 발표....
2013.12.06 | 김성호 기자
중앙승가대 출신 주지급 스님들이 포함된 동기들로 알려진 10여명의 승려들의 음주문제로 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 중앙승가대 총동문회(회장 범해스님)가 참회를 하고 나섰다. 중앙승가대 총동문회는 4일자로 발표한 참회문을 통해 “종단의 원로 대덕스님과 종도 여러 대중스님, 특히 삼동결제 정진대중스님과 일선 포교현장에 계시는 모든 종도스님들께 깊은 참회를 드린다.”고 서문을 열었다. 중앙승가대 총동문회는 이어 “출가수행자는 항상 자신을 살펴 세상의 나침반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행승의 신분으로 적절하지 못한 행위로 사회언론에 회자된 사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에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는 몇몇 동문스님들의 위의 실추를 교훈삼아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수행 정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중앙승가대 총동문회가 발표한 참회문 전문이다.
참 회 문
종단의 원로 대덕스님과 종도 여러 대중스님, 특히 삼동결제 정진대중스님과 일선 포교현장에 계시는 모든 종도스님들께 깊은 참회를 드립니다. 또한 불교를 사랑하시며 중앙승가대학교를 후원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참회를 드립니다. 출가수행자는 항상 자신을 살펴 세상의 나침반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행승의 신분으로 적절하지 못한 행위로 사회언론에 회자된 사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는 몇몇 동문스님들의 위의 실추를 교훈삼아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수행 정진에 매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과 종도들께 거듭 참회의 말씀드리며, 본교의 교육목적과 승가교육을 통한 선지식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노력 하겠습니다. 2013년 12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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