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불교, 개신교에 이어 원불교도 시국선언에 가세했다.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은 29일 전북 익산시 신용도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과 특별검사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원불교 교무 200여명은 이날 시국토론회를 연 뒤 △부정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박 대통령 퇴진 △정의를 외치는 종교인 폄훼에 대한 사과 △국가기관 대선 개입 진실 규명 △특별검사제도 도입 등을 요구했다. 이어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이 정권을 유지하려는 부도덕한 의도에서 비롯된 범죄 행위이고 그 책임이 새누리당과 박 대통령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원불교 교무 234명은 지난 8월에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한 바 있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