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회-백상도량-옛 무량회' 협의체 넘어설까?
2013.11.03 | 이계덕 기자
옛 무량회와 무차회, 백상도량 등 3자연대가 협의체를 뛰어넘어 합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자 연대는 1일 제196회 중앙종회 정기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신뢰와 종도들의 존경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3자 연대는 34대 총무원장 선거를 ‘표심을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변화를 바라는 종도들의 민심을 얻는 데는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종단 미래를 걱정하는 양심세력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조계종 정치지형이 34대 선거에서는 경선을 치르면서 옛 무량회와 무차회, 백상도량 등 야권이 건강하고 생산적 종책 개발과 총무원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을 맞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법과 율에 의지하면 승가는 영원히 번영하리라’라는 『아함경』의 가르침을 받들어 청정승가와 화합승가를 구현하는 데도 앞장서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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