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 이하 교회언론회)는 지난 10월 21일 긴급논평을 내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종교차별신고센터를 통해서 도리어 종교차별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교회언론회는 문체부가 운영하는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에 접수되는 것들이 대부분 기독교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공무원들의 기독선교회에 대한 판정에서 "문건 작성만으로 종교차별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면서도, ‘미래창조과학부 전 직원 대상 종교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하라’는 공문을 조계종에 보낸 반면, 서울시장이 조계종 총무원장과 언론까지 동원해 서울시의 막대한 재정을 불교를 위해 투입하는 업무 협약식에 대해서는 업무협약의 추진만으로 종교차별에 해당된다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나열 했다.
이어 "불교계가 주장하면, ‘종교차별’에 해당하고, 기독교에서 명백한 문제점을 접수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매우 편리하고 이중적인 잣대"라며 "종교차별을 가려낸다는 정부 산하 기구가 오히려 ‘종교차별’을 조장한다면, 국민은 정부를 어떻게 신뢰할 것인가"라며 문체부의 판단을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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