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노동위원회 "전교조 노조박탈 취소하라"
2013.10.27 | 이계덕 기자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스님)이 25일 전교조 노조지위 박탈을 취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위는 “정부가 나서서 조합 지위를 판단하고 그 조합의 법적인 존재를 결정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면서 “이번 정부의 전교조 지위 상실 행위는 역사적으로 큰 오점을 남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 노동기구 뿐만 아니라 세계 노동단체가 우려를 보내고, 국가 인권위원회 재고 요청도 거부하면서 정부가 전교조 지위 박탈을 강행한 이유가 해고자 9명 때문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를 정부에 묻고 싶다”며 "전교조에 통보된 노조 지위 박탈은 취소하고 전교조와 진지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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