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 어사 박문수 백일장’ 10월 19일 개최
2013.09.23 | 박상순 기자
‘제5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이 오는 10월 19일, 죽산면 칠장리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개최된다. 백일장은 조선시대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칠장사에 머물던 중 꿈속에 나온 시제가 그대로 나와 장원으로 급제하였다는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의 일화를 모티브로, 역사현장에서 조상의 얼을 되새기고 청소년의 호연지기를 키운다는 취지 아래 2009년 처음 마련되었다. 전년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신설되며 대회의 위상이 한층 격상되어 전국 청소년들의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상을 받은 박세은(안양예고 2년) 학생은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고생 백일장에서 유례가 없는 기성작가 등단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참가신청 대상자는 전국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이며,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 총 29명의 수상자가 가려진다. 올해에는 국립한경대총장상이 추가로 신설되고, 우수학생의 참여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에는 장학금도 지급된다. 참가신청 접수는 9월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백일장 홈페이지(www.anseong10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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