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학, 아빠와 함께하는 '하하호호 캠프'
2013.09.03 |
지난 8월 24일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부설 참좋은 어린이집에서는 아빠와 자녀들이 함께 하는 하하호호캠프를 열었습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자녀들의 어린이집 생활을 가까이서 지켜보지 못한 아빠들이 이 날 만큼은 아이와 함께 하루를 보낸 것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원아들은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고 미션수행놀이와 즐거운 소운동회 등 1, 2부로 나누어진 캠프 일정에서는 원아들과 아빠들 모두가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영남불교대학 복지재단 이사장인 주지스님 께서는 환영사와 개회선언을 해주셨고 이시은 원장님은 귀여운 자녀들을 위하여 기꺼이 시간 내 주신 아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여섯 개의 조를 나눠 이름을 정하고 최선을 다하여 참여하고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킬 것을 다짐하는 선서는 자녀 세 명 모두가 참좋은 어린이집 출신인 초록반 조아영 친구와 아빠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1부 미션 수행놀이가 시작되고 하늘법당에서는 얼음 속 풍선 찾기, 6층 회의실에서는 컵 쌓기, 4층 대법당에서는 공 던져 받기, 3층에서는 신문지 위에 오래 버티기와 단주 만들기, 1층에서는 간식 나누어 먹기 등 본격적인 조별 프로그램이 옥불보전 전 층에서 진행되었답니다.
하하호호캠프의 모든 일정은 함만 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셨고 이시은 원장님과 선생님들께서도 안전하고 순조로운 일정이 될 수 있도록 지도 해 주셨습니다.
2부. 즐거운 소운동회는 아빠들이 더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친구들도 집에서는 어리광 많은 어린이지만 선생님 지시에는 배운 대로 또박또박 구호도 잘 외치고 경기에 임할 때는 승부욕이 대단한 참좋은 어린이집 원아들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달리고 선생님들과 함께 힘을 합치고 홍팀 백팀의 응원전까지 옥불보전의 열기 또한 대단했답니다.
장 시간의 레이스가 끝나고 점수가 발표되고 푸짐한 선물도 받고 맛있는 돈까스와 콘샐러드로 차려진 점심공양도 아빠와 함께 하였습니다. 자녀들의 손을 꼭 잡은 아빠들의 모습. 아빠의 품속에 안겨서도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참좋은 원아들. 아빠와 함께 하는 참좋은 어린이집 하하호호캠프는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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