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혜원정사' 사찰도서관 불서기증식 열린다!
2013.08.31 | 김성호 기자

불서(佛書)읽는 문화 확산과 불교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2일 오후 2시 부산 혜원정사에서 '부처님 글사랑, 혜원정사 사찰도서관 불서기증식'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관하고, 백천불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봉행한다. 기증식에서는 1,000여권의 불서와 ‘부처님글사랑’ 현판 및 기증서를 전달한다. 1,000여권의 도서는 백천불교문화재단에서 기증했다. 백천불교문화재단은 장학사업, 병원 지원 사업, 해외 지원 사업, 출판 및 도서지원 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아울러,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의 주관아래,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에 봉행했던, '불교 도서전'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사찰도서관 활성화 일환으로, 2009년부터 개관한 사찰도서관 9곳에 도서를 기부·확충 할 예정이다. 부산에 위치한 혜원정사 사찰도서관은,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으며, 어린이 및 청소년의 포교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사찰이다. 이번 불서 기증식을 계기로 부산지역 사찰과 불교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된다. 조계종 관계자는 "문화부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부처님글(불서)읽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올해의 불서10’ 읽기, 사찰에 1인 1도서 보시하기, 불서 읽는 공간 만들기 등 3가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2013년에 제11호 사찰도서관이 혜원정사에서 봉행됨에 따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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