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이 조선불교도련맹과 17일과 18일 중국 심양 칠보산 호텔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7일 북한에서 남북 불교 합동 법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실무회의에는 천태종 사회부장 보광 스님과 사회국장 성공 스님이 남측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조선불교도련맹 리규룡 서기장, 차금철 부장, 한민철·신석철 씨 등이 출석했고, 남북 양측은 대각국사 제912주기 열반 다례재 남북합동법회를 위한 실무회의를 10월 중순께 개성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천태종은 단양 구인사에서 대각국사 의천 스님 열반 다례재를 남북합동으로 봉행하자는 안과 오는 25일 불교천태중앙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개성의 천태종 사적지 발굴 및 연구의 합동진행을 제의했고, 북 측은 “남북 관계가 좋아져서 가능해지길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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