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의혹 대구은행 인사담당자 영장 기각
2018.03.23 | 관리자

신입행원 채용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은행 전·현직 인사담당자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구지법 이준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대구은행 전 인사부장 A씨와 실무자 B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영장을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죄 사실을 인정했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족 관계를 볼 때 도주 우려도 작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대구은행 신입 행원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업무방해 혐의로 이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은 대구은행 인사부와 IT 센터 등을 2차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을 대상으로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홍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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