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자니아에는 하루 한 끼조차 먹기 힘든 아동들이 많다. 하루 한 끼 해결하는 일이 이들에겐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제는 결연후원을 통해서 탄자니아의 아이들은 하루 세끼의 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탄자니아 해외아동들과 1대1 결연후원 사업을 시작하여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1대1 결연후원을 기다리는 탄자니아 아동 | |
지난 2015년 12월까지 총 61명의 아동이 후원자를 만나서 식량 및 학비를 지원받았으며, 그동안 가계수입의 부족으로 하루에 한 끼의 식사가 전부였던 아동들에게 하루 세끼의 식사 지원이 이루어졌다.
아름다운동행의 탄자니아 지부에서는 지역 내의 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서 2014년부터 가정방문을 실시하여, 총 4개 학교 360여명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중 2015년 7월부터 우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220명의 아동에 대해 해외아동결연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해외결연아동사업의 후원을 통해서 공부를 하고 기술을 배워나가야 하는 아동들에게 학비를 지원하여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부모님과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하사니는 무캄바 초등학교 졸업생이다. 하사니는 초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친척집에 신세를 지고 있어, 중학교에 갈 학비가 없어서 집에서 홀로 공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월 해외결연아동사업의 후원을 통해서 뒤늦게라도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걸어서 왕복 2시간이 넘은 거리지만 새 교복을 입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해외결연아동사업의 지원을 받는 아동이 늘어날수록, 아동 뿐 아니라 그 학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모두 도움이 된다. 후원금의 일부는 바닥에 앉아 공부하는 아동들의 책걸상이 되기도 하고, 목마른 지역의 우물이 되기도 한다.
아직 150여명의 아동들이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 학기에 들어서면 입학하는 1학년에 대한 가정방문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0명, 300명의 아동들이 앞으로도 계속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결연후원을 통해, 탄자니아의 해외아동들이 내일의 미래를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