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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 스님, “물질 쫒으면 그가 곧 가난한 사람”

2013.05.24 | 황윤희 기자



매년 많은 성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는 칠장사에서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총 1억 원 상당의 나눔을 베풀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자비의 연등이 되어주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칠장사는 이날 총 5천만 원 상당의 혜소국사 나눔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재)안성시민장학회에도 5천만 원을 후원하기로 협약했다.


▲ 대한불교 조계종 칠장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총 5천만 원 상당의 혜소국사 나눔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재)안성시민장학회에도 5천만 원을 후원하기로 협약했다. © 안성신문


지난 17일, 칠장사 경내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칠장사는 불우이웃을 위한 혜소국사 나눔쌀 112가마(10㎏ 900포)를 안성시에 기탁했다. 또 권순섭 환자 등에게 나눔성금 1,500만 원을, 죽산중학교와 광선초등학교 등에 나눔장학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총 5천만 원에 달한다.

더불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재)안성시민장학회와 ‘장학후원금 공동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칠장사는 매년 1천만 원씩 향후 5년 간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안성시민장학회에 분할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안성시민장학회는 칠장사의 기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칠장사의 따뜻한 후원금이 우리 지역 어려운 학생들에게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봉축사에 나선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까닭은 당신이 바로 부처라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행복은 물질이 아니라 마음에서 오는 것으로, 대기업 사장도 부족하다 느끼고 물질을 쫒으면 가난한 사람이고, 없어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아름답고 행복하게 여길 줄 알길 기원했다.


▲ 봉축사에 나선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까닭은 당신이 바로 부처라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 안성신문


덧붙여 “가진 게 없는 이가 더 편하다. 있는 사람은 그걸 지키기 위해 괴로움이 생긴다”면서, “사랑하고 미워하는 분별을 없애고 모든 걸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봉축사를 마친 지강 스님은 부처님 오신 기쁨을 노래 한 곡조를 부르는 것으로 전해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법요식 이후에는 ‘에버그린 팝스 오케스트라’의 작은 음악회가 이어졌고, 저녁에는 점등식이 열려, 종일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안성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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