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스님' 44주기 추모다례..스님 정신 뒤돌아봐!
2015.11.17 | 김성호 기자

불교정화운동의 주역으로 조계종 종정과 초대 총무원장을 지낸 청담 스님(1902~1971)의 열반 44주기를 기념하는 추모다례재가 15일 서울 도선사 호국참회원에서 봉행됐다.
청담스님이 생전에 건립한 호국참회원에서 진행된 추모다례재는 행장과 청담 스님의 육성 법문 소개, 헌다와 헌화,문도 대표 인사말,추모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다례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월탄 스님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원로의원 월탄 스님은 “청담 스님의 가르침은 다른 어느 곳이 아니라 우리들 모두의 가슴 속에 남아있다”며 스님의 정신을 말했다.
스님의 맏상좌이자 청담문도회 문장인 혜성스님은 “큰스님의 간곡한 염원에서 싹튼 도선사와 청담학원 및 복지시설들을 우리 문도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 놓았다”면서 “앞으로도 주지 스님이 앞장서고 문도들이 단결하여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청담 스님은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과 2대 종정을 지냈고 성철 스님 등과 함께 봉암사 결사를 통해 불교정화운동을 이끄는 등 한국불교 중흥에 가장 큰 업적을 남겼다. 특히 수행과 자비를 실천한 ‘인욕보살’로서 불자와 국민의 귀감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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