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제공

 
지난 10월 15일(목) 천안 각원사 불교대학에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사찰순회자원봉사교육을 진행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최종환 사무국장의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불교사회복지’와 이운희 부장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강의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과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자원봉사자가 사찰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병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복지 현장에서 자비를 실천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점점 더 봉사자의 역할이 커지고, 활동영역이 넓어질 것”이라며 “봉사활동중 소진된 자원봉사자들의 마음과 체력을 재충전하고, 무주상보시의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보살행의 실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며 찾아가는 불교자원봉사교육의 실시 계기와 그 중요성을 밝혔다.
 

각원사는 그동안 무료급식 봉사단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및 소년소녀가장 150여 세대에 매주 도시락을 배달하는 한편 목욕봉사도 실시하는 등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 서왔다. 각원사 주지 대원스님은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단 운영을 보다 체계화하고,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보살행을 실천하는 자비나눔 실천도량으로 거듭 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사찰순회자원봉사교육을 마친 후, 자비나눔실천도량 명패를 전달받은 각원사는 이후 조계종자원봉사단의 지회로 등록될 예정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각원사가 사회복지활동 및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사회 내 영향력과 조직력을 갖춰 불교의 사회적 역할 수행 및 강화를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실시 및 운영상담 등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20여 년간 조계종자원봉사단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사찰을 찾아가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전국사찰순회자원봉사교육’ 참여를 원하는 사찰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02-6334-2212 신유식 팀장)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