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는 조각부문 박경렬의 ‘석조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공예부문 염정의 ‘운흥사 관음보살도’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회화부문에서는 일오스님의 ‘보경사 괘불’, 조각부문에서는 김평기의 ‘문’, 공예부문에서는 정춘식의 ‘업경대’가 각각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장려상은 총 6점으로 회화부문에 조해종의 ‘부처님과 42수 그리고 해태’, 신진환의 ‘삼불회도’ 조각부분에 임형철의 ‘석가모니불’, 신현일의 ‘건칠아미타불좌상’ 공예부문에 장현성의 ‘지장보살 삼존도’, 안근식의 ‘만다라’를 선정하였다. 특선은 회화 8점, 조각 1점, 공예 2점을 선정하고 입선은 회화 22점, 조각 1점, 공예 5점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불미전은 1970년을 시작으로 45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다. 특히 매년 공모전으로 실시하던 불교미술대전은 2012년부터 공모전과 기획전을 격년으로 실시함으로서 신진작가 발굴과 기성작가 활동에 균형 있는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28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부터는 그동안 운영되었던 작품 규격에 대한 제한을 해지하여, 작가들이 보다 다양한 작품 활동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예년에 비해 접수 작품이 약 30%이상 증가하였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화)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수상작품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12월 1일(화)부터 12월 8일(화)까지 약 2주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