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리사 개산 1598주년 '아도화상' 헌향재
2015.10.03 | 서주달 기자
구미시에 소재하는 도리사(주지 묘장)는 개산 1598주년을 맞이하여 신라 최초로 향과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10월 3일(토)9:30분~10:30분 까지 도리사 경내 에서 아도화상 헌향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최하는 아도화상 헌향재는 천수경 독경을 시작으로 종사영반. 헌향 순으로 산사를 찾은 구미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도리사 주지 묘장 스님은 “신라에 향과 불교가 전래된 지 1598주년이 되는 올해까지 향 관련 컨텐츠를 많이 놓치고 있는 현실에서 1600주년을 2년 앞두고 도리사는 앞으로 향 전래의 의미를 되새겨 향의 종교적 의미와 더불어 몸과 마음의 건강 또는 치유 효과를 접목시켜 향에 대한 홍보와 발전을 위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그러한 목표를 위해 아도문화진흥원(이사장 유영명)과 손잡고 아도화상을 연구하고 향 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향의 종교적 의미와 치유적 의미를 향 산업과 연계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도화상 헌향재'의 주관단체인 '아도문화진흥원'의 유영명 이사장은 “향을 역사와 문화 컨텐츠로서 접근하여 지역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고, 세계 향 문화를 연구·수집하고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향 산업을 전반적으로 선양시킬 것을 목표로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10월 3일 아도화상 좌상(도리사 경내) 앞에서 ‘다례재’를 봉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아도화상 헌향재’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아도화상을 조명하고자 한다"면서, "더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헌향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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