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시행된 포교사고시 1차 합격을 한 예비 포교사들이 21일(일) 대구불교회관 만불보전법당에서 연수교육을 받았다.

지난 3월 통도사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휴일도 반납한 강행군이었지만 올바른 지식과 자질을 갖춘 포교사라면 당연히 숙지하고 실천하여야 할 포교활동 소양과목들 이었다.

불교의식과 불교의식에 꼭 필요한 목탁 습의. 포교사단 지역단의 이해. 올바른 의사전달과 자신 있는 스피치를 위한 스피치 이론. 불교교리실천과 불교복지. 불교문화 이해와 불교문화해설 등의 강의를 듣고 봉사팀별로 분야별 현장포교 사례발표를 들었다.

포교사들은 군법당, 경찰청, 사찰문화해설, 염불포교, 지역봉사, 찬불포교, 환경운동 등 사회 각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장시간에 걸친 교육으로 인하여 지치고 긴장된 근육을 풀기 위하여 체육관을 운영하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칠곡도량의 수심 김유곤님의 지도로 틈틈이 스트레칭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찬불포교팀의 찬불가와 신나는 대중가요를 재미있게 개사한 찬불가요는 교육을 받는 법우들에게는 신선한 에너지가 되었다

18회 포교사고시 1차 합격자들은 봉축점등식, 봉축연등축제, 용산전쟁기념관에서의 포교결집대회, 면담평가, 탐 활동 평가, 재적사찰 봉사활동, 사회봉사활동 등 소양의 교육을 마치고 최종 합격을 해야 9월에 품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