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포교의 아버지’이자 ‘조계사 지킴이’ 무진장 스님(1932∼2013)의 입적 2주기(17일)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무진장 스님은 1971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을 창설하고, 평생을 대중포교에 바쳤으며, 없는 것이 너무 많아 세상 사람들로부터 ‘칠무(七無) 스님’으로 통했다.
‘무진장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추모 세미나 등
서울 조계사와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은 11일 오후 1∼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무진장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추모 세미나를 연다.
황정일 동국대 강의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동국대 명예교수인 법산 스님이 ‘금강경과 무진장 스님의 불교사상’,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가 ‘무진장 스님의 생애와 원력’을 각각 발제한다.
김경집 위덕대 겸임교수는 '조계사의 지킴이 무진장 스님'을 주제로, 홍윤식 동국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는 '현대한국불교의 전개와 무진장스님'을 주제로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17일까지 7일 동안 열리는 유품전에는 불교중앙박물관에 기탁한 무진장 스님의 유품 42점 가운데 친필 메모와 법화경 개설 친필 원고, 소형 사리함, 서예작품 등 23건이 전시된다.
학술대회에서는 ‘금강경과 무진장 스님의 불교사상’을 주제로 법산 스님(동국대학교 선학과 명예교수·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등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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