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108DAY 행사는 불교계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바쁜 일상 속에 도심의 밤길을 걸으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된 아름다운동행의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아름다운동행은 지난해와는 다른 색다른 코스로 구성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계사를 시작으로 약 11km의 코스로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장충단공원, 남산산책로, 명동, 조계사로 완주하게 되며 그동안 도심 속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낭만의 길로 안내하게 된다. 더불어 걷기 완주 후에는 조계사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나를 깨우는 108배와 명상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 화제가 되었던 '아이연탄맨' 선포식을 진행하며, 이번 행사에 참가자들은 연말 연탄배달봉사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으로 마음과 정신의 여유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나를 돌아보는 여유를 잃어가며 이기심이 생기고, 배려심을 잃고 있다"며 "나를 돌아봤을 때 비로소 주변이 보이게 된다. 아름다운동행은 잠시 여유를 찾는 시간을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원으로 추운 겨울을 보낼 쪽방촌에 연탄 지원기금으로 전액 사용되며 약 33장의 연탄을 기부하게 된다.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 또는 모금사업팀(02-737-9595)으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