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10·27법난 미술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10·27법난 2015년 미술전' 공모 요강이 발표됐다.
'10·27법난 미술전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는 "10·27법난을 주제로 회화, 판화, 조각, 공예, 사진 부문의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1980년 10월 27일에 일어난 10·27법난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무고한 스님들과 불교 관련자들을 강제로 연행하여 고초를 겪게 한 사건"이라면서, "10·27법난 2015년 미술전은 당시 사건을 현시대에 맞게 예술로 조명하고자 합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27법난은 한 종교나 개인의 아픔이 아닌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역사의 아픔이자 상처"라면서, "뚜렷한 인식과 반성을 바탕으로 역사적 진실을 공유하고,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줄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술작품을 공모하고자 하니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고 설명했다.
공모하는 미술전 장르는 회화, 판화, 조각, 공예, 사진이며 대한민국 국적 또는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 (2015년 1월 1일 현재)는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는 2015년 10월 21일(수)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종로구 우정국로에 위치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한다. 응모비는 없다. 심사발표는 22일 조계종홈페이지와 개별통보한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장이 최우수상 2명 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이 그리고 우수상 3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이 밖에 특선 10명 내외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되며 입선작에게는 상장및 템플스테이권 2매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 27일(화) 오후 2시 전통문화예술공연장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內)에서 이루어지며10월 23일(금)~10월 28일(화) 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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