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광복 70주년을 맞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평화통일 기원행사에는 조계종의 대북교류단체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를 비롯한 불교계 단체들이 앞장선다. 이들은 광복 70주년8.15 준비 불교단체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를 구성해 본격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연석회의에는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외 대한불교청년회와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더프라미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참여불교재가연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석회의는 오는 8일 서울역에서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 출입사무소 인근 도라산역을 오가는 광복 70주년 평화통일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저녁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는 배우 권해효 씨가 통일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갖는다.
연석회의는 이와함께 오는 14일까지 서울 조계사 옆 생명평화 천일 정진단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도를 봉행하기로 했다.
불교계 단체들은 이와함께 정부 당국에 5.24 조치 해제 등 경색된 남북관계 해소를 위한 대북정책의 전환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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