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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종찰 '해인사’, 탐욕종찰 소리는 안들어야!

2015.07.07 | 추광규 기자



해인총림 방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 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바른불교재가모임이 지난 5일 해인사를 방문해 혼란스러운 지금의 상황을 바로 잡을 것을 요구했다.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 이하 재가모임)은 이날 오전 11시 합천 해인사를 찾아 일주문과 대적광전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했다.

 

재가모임은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총림 사부대중에게 부탁드립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해인총림 해인사는 종단의 법보사찰로서 성철스님의 엄격한 수행 가풍에 근거해 한국불교 선수행의 상징이며, 한국불교의 정신적 지주”라면서, “이러한 해인 총림을 이끄시는 방장 어른스님은 한국의 불자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위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해인총림의 방장 선출과정이 불미스런 선거로 치러졌고 더욱이 이 과정에 돈이 개입된 모습이 드러났다.”면서, “어느 쪽이 옳고 그름을 떠나 이는 한국불교를 위해서도 매우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단은 물론 신심 깊은 재가불자들이 과연 이 땅에서 어느 누구를 사표로 하여 수행하고 정진할 수 있겠는가라는 혼란을 겪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가모임은 계속해서 “일전에 한국 선수행의 대표적인 송담 스님마저 마치 이번 해인사 돈 선거와 같은 양상이 용주사에서도 벌어짐을 목도하고서는 탈종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음은 잘 알려진 바와 같다”면서, “한국 선수행의 상징적 수행승마저 떠난 종단에서 수행 승가로 알려진 해인 총림에서마저 돈 선거로 인해 그 상징성을 상실한다면, 이는 단지 법보종찰 해인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부대중 모두의 막중한 죄업이 아니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재가모임은 이어 “청정한 수행 가풍이 아니라 돈과 자리다툼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끊어 ‘법보종찰 해인사’가 세상으로부터 ‘탐욕종찰 직인사’라는 비웃음을 더 이상 듣지 않도록 해인사 사부대중께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면서, “어서 빨리 자자와 포살로 해인 총림의 혼란스런 상황을 바로 잡아 주십시오.”고 호소했다.

 

재가모임은 이 같은 성명서를 낭독한 후 우희종 상임대표가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에게 해인총림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요청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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