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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성월 스님, 불법 선거 이어 '처 자식'

2015.07.05 | 추광규 기자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박재휘)가 지난 1일 주지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업무방해)로 고발된 용주사 주지 성월(61) 스님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용주사 중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대안 스님 이하 용주사 비대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용주사 비대위는 전국 선원와 강원, 본말사 등 1,000여 곳에 돌린 ‘성월스님 산문출송을 위한 제3차 선언문!’이라는 제목의 사발통문을 통해 돈 선거 의혹을 거듭해서 주장하는 한편, 처 자식이 있다는 새로운 범계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모자이크 처리한 3명의 얼굴과 이니셜로 처리한 이름 게재

 

용주사 비대위는 성월 스님의 처와 자식등 3명이라고 주장하는 모자이크한 사진을 앞세운 사발통문을 통해 “범계행위 사실이 밝혀 진 이후 성월스님에게 여러 차례 스스로 사퇴하도록 시간과 기회를 주었으나 참으로 보편적인 상식 가치조차도 지니지 않고 막무가내로 버티고 있다.”면서, “처자식이 있는 것은 이제 종단의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고 어떤 회유와 협박 그리고 온갖 술수로도 막을 수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큰 분란과 혼란을 일으킨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하여도, 상좌들의 입장이 보호 되 도록하기 위해서도 왜 당장 유전자 검사(DNA검사)를 실시하지 못하는 것입니까?”라고 따져 물으면서 “성월스님처럼 지독하고 얼굴이 두꺼운 사람이 이 유전자검사를 당장 하자고 큰소리를 못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입니까?”라고 겆듭해 따져 물었다.

 

용주사 비대위는 계속해서 “성월스님은 용주사에서 단 하루도 정식으로 행자생활도 하지 않았다.”면서, “종단 내에 어떤 강원에도 하루도 다니지 않았고 어떤 선원에서 단 한철도 정진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미•비구계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폭로했다.

 

용주사 비대위는 성월 스님을 감싸는 듯한 종단 호법부에도 그 비난의 화살을 겨눴다. 용주사 비대위는 이와 관련 “종단의 호법부장도 큰 문제”라면서, “마치 성월주지를 비호하는 개인을 위한 친위 호법부장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문중 비대위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하면 현직 호법부장과 몇몇 동조자들이 나서서 종단 징계운운, 수 말사 보장운운 등의 회유와 협박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지어는 비대위스님들이 거주하고 있는 사찰에 호법부장과 함께 밤중시간에 예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일 까지도 있었다.”면서, “돈 선거와 처자식이 있어 종법대로 조사하여 처리하라고 고발한 중진스님들만 출두하라고 끊임없이 괴롭히고 등원공고까지도 내었다. 정작 잘못을 한 성월주지는 불교신문에 등원공고도 내지 않고 조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현직 호법부장의 작태는 성월주지에 버금가는 잘못된 일이고 마땅히 참회해야 할 것이며 호법부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주사 비대위는 이 같이 강조한 후 “성월스님은 처자식이 있음이 밝혀진 이상 이제 종단을 떠나야 한다.”면서, “종단에서는 즉각 종법수호의 직무를 다하여 성월스님에게 등원공고를 내어 사실을 조사하고 합당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성월 스님은 이 같은 주장에 법적 조치를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월 스님 자신은 지난해 본사주지 선거 이후 사실과 다르게 의도적으로 개인과 교구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부 스님들에 대해 산중의 뜻을 받아 산중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음에도 ‘용주사 중진 비상대책위원회’ 라는 임의 단체는 무책임한 비방과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하여 개인과 산중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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