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승가청규, 어떻게 종단에 정착시킬 것인가
2015.06.28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교육위원회(위원장 종호스님)와 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회(위원장 심우스님) 공동주최로 25일(목) 오후2시부터 5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현대사회 출가승려와 청규’ 세미나를 개최했다. 조계종은 "종단에서는 2011년 조계종선원수좌회와 교육원이 함께 '선원청규'를 편찬 발간한바 있으며, 2013년 종단쇄신위원회가 '승가청규'를 성안하여 제출한바 있다. 그럼에도 아직 ‘현대사회에 걸맞는 승가청규’가 종단적으로 공유되고 실천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현대사회 출가승려와 청규’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새로운 승가청규 정립을 위한 성과를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내용과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종단 차원에서의 제도화, 대중실천 방안 등을 살펴보고자 했다."며 이날 세미나의 의미를 새겼다. 한편, 세미나는 불학연구소 소장 수경스님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금강스님이 '현대사회 승가청규는 어떤 내용으로 제정되어야 하는가?', 주경스님이 '새로운 승가청규, 어떻게 종단에 정착시킬 것인가?'란 주제로 발표했다. 금강스님 발제에 대한 지정토론은 덕문스님(통도사 율학승가대학원장)과 자현스님(조계종 교육아사리, 월정사 교무국장), 주경스님 발제에 대한 지정토론은 중앙종회 법제분과위원장 만당스님(전남 영광 불갑사)과 조성택교수(고려대 철학과)가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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