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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땅, 미얀마에서 펼치는 자비의 손길

2015.06.18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미얀마 ‘이와라디’ 지역에서 ‘미얀마 주민조직에 기반한 재난위험경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 온 주민이 참여한 마을 도로 공사   

 

 

그동안 국경을 뛰어넘는 긴급재난구호활동을 펼쳐온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재난 상황이 발생한 후 구호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 역시 필요하기 때문에 재난 대비 시스템 구축을 지원 하고자 한다”며 사업 취지를 밝혔다.

 

재단이 사업을 추진 중인 이와라디지역 5개 마을(총 약 600가구, 3000명) 은 지난 2008년 태풍 나르기스의 피해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지역으로, 미얀마에서 가장 큰 강줄기 옆에 위치한 마을의 특성상 매년 큰 홍수와 태풍의 피해를 입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의 재난 대비 취약성을 살피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재난 감지 및 대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집과 집, 마을과 마을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만하는 지역의 환경적 특성상 재난시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 이동에 어려운 대상자들의 피해가 커지는 만큼, 5개 마을에 재난 대피용 도로를 신설하고, 다리를 건축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이 손쉽게 대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정수시설을 만들고, 마을도로를 정비하고, 다리를 건설하며 환경개선 및 대피로를 구축하는 이 모든 과정이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이루어 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한 재단은 “마을별로 주민회의를 통해 재난위험경감조직을 결성하여 지속적인 시설 관리 및 운영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다닐 수 있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하는 마떼이라(Ma Theinhla)와 “재난 대피뿐만 아니라 마을간 교류가 원활해져서 마을 설계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는 손메유아(Son Me Ywar) 등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변화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발전을 통해 재난을 감소시키고,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4월 국제개발협력담당자를 현장에 파견, 현지 단체 ‘BEDAR’와 협력하여 사업 추진 현황 및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한 재단은 오는 6월 말 현장 점검을 통해 우기를 맞이한 마을의 현황을 파악하고, 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해외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효과적인 긴급구호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년간 25만불 상당의 공모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2014년도부터 미얀마, 라오스 등 아시아 각지에서 사업 추진을 통해 재난의 위험성을 감소시켜 부처님의 가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재난위험경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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