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은 28일 출발해 동명부대에서 평화기원 법회를 갖고 부대원을 위문 한 뒤 3월 2일 돌아올 예정이다.

자승스님 등 일행은 28일 두바이로 출발해 하루를 보낸 뒤 3월 1일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동해 동명부대 호위대를 따라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중동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한다.

호국 동명사에서 봉행되는 세계평화기원법회에는 레바논에서 함께 평화유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리랑카 파병부대장과 장병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자승 스님 등 일행은 격려 방문 후 동명부대의 작전 반경 내에 있는 인근 마을의 종교지도자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일행은 모든 일정을 소화하면 3월 2일 한국으로 귀환한다.

자승 스님 동명부대 방문에는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과 사회부장 정문 스님,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 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 박기련 종책특보, 함현준 법사(보경 스님) 등이 수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장이 한국의 해외 파병부대를 격려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5년 당시 총무원장이었던 고 법장스님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