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G 비정규 노동자 문제 해결 촉구 기도회 열린다
2015.02.10 | 추광규 기자

불교, 기독교, 천주교등 3대 종교가 다시 한번 사회적 문제에 대해 눈을 돌렸다. 이들 3대 종교가 SK, LG 비정규 통신 노동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합동기도회를 개최하는 것. 대한불교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는 오는 2월 12일 오후 3시부터 SK, LG 비정규 통신 노동자가 고공 농성을 하고 있는 서울 중앙우체국 광고탑 앞에서 조속한 파업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3대 종교(대한불교조계종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 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합동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노동위는 "3대 종교 노동, 인권 위원회는 LG, SK 비정규 통신 노동자들의 장기 파업은 무엇보다도 두 원청회사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파업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도회를 준비하였다."고 설명했다. SK. LG 비정규 통신 지부는 다단계 ▴다단계 하도급 근절 및 고용보장 ▴장시간 노동시간 단축 ▴근로기준법 준수 ▴생활임금 보장을 위한 임금인상 및 노조활동 보장 ▴원청의 사용자 책임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요구하며 지난해 11월부터 파업을 벌이면서 각각 SK, LG 본사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SK 인천 계양센터 개통기사 장연의(42)씨와 LG 전남 서광주센터 수리기사 강세웅(45) 두 노동자는 서울 중앙우체국 앞 15M 광고탑위서 원청의 사용자 책임과 장기파업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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