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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려 신도 함께하는 열린토론 혁신 해법 모색

2015.01.20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종단 사상 처음으로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대중공사를 통해 종단 혁신과 불교의 미래를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조계종은 오는 28일 충남 공주의 한국문화연수원에서'종단 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이하 대중공사)를 연다고 밝혔다.

 

조계종이 19일 밝힌바에 따르면 대중공사는 신도의 고령화와 감소 등으로 사찰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종단에 대해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을 사부대중(승려와 재가신도)이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자리다. 대중공사는 지난해 자승 총무원장의 선거공약사항 이기도 하다.

 

오는 28일 첫 대중공사에는 자승 총무원장을 비롯해 호계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 등 종무기관장, 교구본사 주지, 선원과 율원, 강원, 비구니대표등 종단 주요 스님들과 함께 신도포교단체와 시민사회 전문가까지 불교계 안팎에서 선정된 위원 146명이 참여한다. 대중회의는 이날을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한자리에 모여 종단의 각종 문제를 토론하게 된다.

 

대중공사 집행위원장을 맡은 총무원 기획실장 일감 스님은 "성직자와 신도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것은 조계종사뿐 아니라 종교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어떤 성과를 이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벽을 허물고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모습으로 대중공사가 이뤄지는 것 자체 또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심차게 출범하는 대중회의에 대해 불교계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 야권 성향인 삼화도량 등 자승 총무원장 체제에 비판적인 종책모임은 참여를 거부했다. 총무원은 이들에게도 참여를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삼화도량의 한 관계자는 “진정한 대중공사라면 총무원에 독립된 기구에서 추진해야 한다”며 “예산도 구성도 총무원에 예속된 대중공사가 종단 운영의 개혁을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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