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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예하 신년하례 및 대종사 법계품서식 봉행

2015.01.11 | 김성호 기자



종정예하 신년하례법회가 9일(금) 오전10시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열렸다. 신년하례는 종정예하 진제스님의 헌향과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헌다, 불법승 삼보에 각 삼배를 올리는 통알의식으로 시작하였으며, 참석한 사부대중은 법상에 오른 종정예하를 향해 삼배의 예를 올렸다.

 

 

 

 

 

종정예하 진제스님은 법어를 통해 “작금에 우리 불교계에 가장 시급한 일은 사부대중의 화합을 이루는 것” 이라며, “화합의 첫걸음은 출가본분사를 잊지 않는 것이니, 일체처 일체시에 본분사를 놓지 않는다면 법다운 생활 속에 이사에 원융하고 공심을 잃지 않아 자연히 화합을 이루게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우리는 한 핏줄로 태어나 뼈와 살을 함께 나눈 형제자매” 며, “우리 불교가 앞장서 이념과 갈등을 불식시키고 한 겨레의 동질성을 자각하도록 지대한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을 쏟아야 할 것” 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종정예하의 가르침을 성심으로 받들고 원로의장 스님과 원로의원 스님을 편안케 모실 것”이라며 “종도들은 화합하는 지혜로써 행복한 사회를 위해 정진하겠다”면서, “올 한해도 언제나 일선에서 근념을 다해 온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의 수고에 더하여 종무기관 소임자들 또한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년하례가 진행되는 가운데 전계대화상 위촉도 이어졌다. 전계대화상은 계법을 전하는 종단 최고의 계사로 계단의 설치와 운영, 수계식 등을 관장한다.

 

이번에 위촉된 성우 대종사는 고송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후 1963년 파계사에서 한송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7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보살계를 각각 수지했고 2014년 1월 동화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받았다.

 

신년하례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수행력과 덕망을 겸비한 원로 스님들에게 종단 최고 법계(法階)인 대종사(大宗師) 법계 품서식이 봉행됐다.    

 

 

 

 

 

종정예하 진제스님은 이 자리에서 원경, 지유, 지선, 종진스님 등 4명의 스님들에게 대종사 법계를 품서했다.

 

이날 대종사 법계 품서식은 고불문 낭독을 시작으로 헌화, 법계증 및 가사수여, 청법게, 종정예하 법어, 발원문, 불자봉정,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종정예하는 대종사 법계를 품수한 스님들에게 대종사 법계증과 대종사 휘장이 부착된 25조 가사를 내리며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불자(拂子)’를 봉정하며 대종사 품수를 축하했다.

   

종정예하는 법어에서 “일체법진처(一切法盡處)가 금시요요상재(今時了了常在)요 일체법생시( 一切法生時)가 금시공공상적(今時空空常寂)이라 수지도(須知道) 하라” 면서 “진리의 도는 죽은 가운데 살고, 산 가운데 죽음이로다(死中活活中死)” 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에는 원로의장 밀운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호계원장 일면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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