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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 노동자의 권리, 생존 우선시 되어야.."

2015.01.02 | 추광규 기자



MBK파트너스와 맥쿼리가 노동자 109명을 해고하면서 촉발되었던 씨앤앰지부/케이블비정규직지부 공동투쟁노숙농성 177일과 고공농성 50일째를 맞았던 지난 12월 31일 사태가 해결되자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크게 환영하고 나왔다.

 

 

 

 

 

조계종노동위원회는 이날 '씨앤앰지부 노사 잠정합의를 환영하며'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씨엔엠 해고 노동자들이 노사잠정 합의 되어 일터로 돌아 갈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계종노동위원회는 이어 "비록 해고자들의 원직 복직은 아니지만 신규 법인을 통해 전원이 기존 근무 지역에서 업무 복귀를 하게 된 것과 또한 향후 매각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매각 시까지 협력업체와의 업무위탁계약을 종료하지 않기로 한 노사합의를 존중하면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종노동위원회는 계속해서 "특히 25m 전광판 위에서 50일 동안 힘든 고통을 감수하고 버텼던 강성덕, 임정균  두 노동자께 진심으로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애초 이번 해고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어 "노동자들이 극한 투쟁을 하여야만 어렵게 직장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만든 이번 사태에 MBK파트너스의 책임은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면서, "원청들이 이윤은 가져가면서 노동자들의 고용보장과 노동권 보장은 하청에 떠 넘기는 원청들의 행위는 비단 씨앤엠 이 아니라 한국자본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조계종노동위원회는 마지막으로 "이번 씨엔엠 사태가 먹튀자본, 국내 원청 자본이 이윤보다 노동자의 권리, 생존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데  경각심과 교훈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노동자의 절규를 온몸과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본의 모습, 간전고용, 비정규직 문제 해소를 위하여 발 벗고 나서는 자본의 모습, 족벌자본의 이익보다 노동자의 고용과 안전, 행복을 우선 고민하는 자본으로 변할 때  이 사회는 그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앤엠 문제가 계속되자 불교 천주교 기독교등 3대 종교는 합동기도회를  여는등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계속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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