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호법부 전 조사국장 음주사고 시끌시끌!
2014.12.09 | 추광규 기자

조계종 호법부 전 조사국장을 지낸 A스님이 음주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여기에 더해 A스님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상좌 스님으로 알려져 파문의 강도는 더 높다. <연합뉴스>는 오늘(8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용인의 한 사찰 주지인 A스님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어 "당시 A스님은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사찰로 돌아가기 위해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7%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상좌 가운데 한 명으로 조계종 호법부의 상임감찰과 조사국장을 지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자승 총무원장의 최측근인 중앙종회의원 ㅌ스님이 조계사 인근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만취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면서 중앙종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겨레>는 지난 11월20일자 기사를 통해 '자승 총무원장의 상좌인 ㅌ스님은 8월4일 저녁 ㅅ한정식집에서 다른 스님과 함께 저녁을 겸해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이어 'ㅌ스님은 밤 10시가 넘어 숙소인 근처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자신의 트라제엑스지 승용차를 몰고 나오던 중 이용요금 문제로 시비가 일어 경찰 출동후 이루어진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0.197%로 면허 취소 기준 0.1%의 두 배에 가까운 만취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A스님의 음주사고와 관련 호법부가 조사를 마쳤으며 이른 시간안에 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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