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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 뇌출혈, 11일부터 24시간 집중 치료

2014.11.17 | 최정민 기자



세계적 불교지도자이자 명상가, 평화운동가, 시인인 틱낫한(88·사진‧Thich Nhat Hanh‧釋一行) 스님이 심각한 뇌출혈로 현재 집중치료를 받고 있어 전세계 불자들이 치유기원을 올리고 있다.  
  

틱낫한 스님이 세운 프랑스 불교 명상공동체 플럼 빌리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틱낫한 스님이 11월11일부터 24시간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플럼빌리지 측은 “스님이 주변 사람들을 인식하고 손·발·눈 등을 움직인다”며 “곧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틱낫한 스님은 2달 전부터 건강이 악화돼 11월1일 보르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플럼빌리지는 “불자들이 내뿜는 에너지가 치유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세계 모든 불자들에게 틱낫한 스님의 회복을 기원하는 명상과 기도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1926년 베트남 중부 행정관료 집안에서 태어난 틱낫한 스님은 16세인 1942년 불교에 입문했다.

 

스님은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며 “모든 불교는 삶에 참여한다”는 참여불교 운동을 주창하고 민중의 고통을 덜어주는 실천적 사회운동을 펼쳐 ‘참여불교 주창자’, ‘인류의 영적스승’등으로 불렸다.
 
1967년 마틴 루터 킹의 추천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스님은 불교평화 활동으로 인해 베트남 정부에 의해 귀국 금지 조치를 당한 뒤 1973년 프랑스로 망명했다. 이후 베트남전쟁 후 프랑스로 들어오는 보트피플을 위해 수용소를 세워 봉사활동을 했다.
 
스님은 1982년 보르도에 플럼빌리지를 세우고 명상 공동체 활동을 전개했다. 프랑스 남서부 지역에 개원한 플럼빌리지는 30여명의 스님들이 상주하며 세계 각국에서 장·단기 수행을 위해 방문한 재가불자들을 지도한다.

 

인종, 종교에 상관없이 각자의 믿음에 따라 마음의 평화를 추구할 수 있는 장소로 남방불교의 위빠사나를 대중화한 수행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갔다.

 

틱낫한 스님은 최근까지 여름과 겨울 각 한달 가량 수행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수십년간 세계 각국을 오가며 강연과 저술 활동을 이어갔던 스님은 불교 명상법을 일상생활과 접목해 100권이 넘는 저서를 냈다. 국내에 번역돼 소개된 책도 50여 종에 달한다. 대표적인 저서에는 ‘귀향’,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틱낫한의 평화로움’, ‘화’ 등이 있다. 1995년과 2003년 두 번에 걸쳐 한국에 방문한바 있다.

 

 

이기사는 [매일종교신문] 제휴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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