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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소장 '한암스님' 가사 문화재 등록 예고돼!

2014.10.31 | 김성호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백용성 역 한글본 '신역대장경'(금강경강의)’과 ‘한암스님 가사’ 2건을 문화재 등록 예고하였다.

 

 

▲  ‘한암스님 가사(袈裟)’ - 25조 홍색 모본단가사   © 문화재청

 

 

‘백용성 역 한글본 '신역대장경(금강경강의)’은 백용성 스님이 한문으로 된 금강경 원문을 순 한글로 번역한 해설서로,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1922년에 최초로 제작된 초판본이다.  

 

백용성 스님은 3·1 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분으로 불교 대중화 운동을 촉진하기 위해 ‘삼장역회’를 조직하여 한문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저술에 전력하였다. 그 중 한글본 '신역대장경'은 불교 경전의 대중화 확립에 크게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한글자료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

 

이 전적에 대해 관계전문가인 오용섭 교수(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최초 국역 불경이자 후일 금강경 국역의 초석이 되었다는 점에서 종교적인 가치를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족의식을 깨우치고자 한 선각자 백용성 스님의 민족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평하였다.

 

아울러 월정사(강원도 평창군)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암스님 가사는 근대 불교 중흥에 평생을 바친 근대기의 대표적인 불교 지도자인 한암 스님의 유물로 총 3점이다. 

 

이 가사들은 옷감 자체가 그 당시 쉽게 구할 수 없는 고급 비단과 모본단 등을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역사성과 시대성을 반영하고 있는 유물로서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 생활사 등 다방면으로 가치가 있다. 특히, 복식사와 직물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자료이다.  

 

이 유물에 대하여 관계전문가인 박성실 문화재위원은 “조선 중기부터 내려온 선종 불교 단일 종단 체제의 마지막 가사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또 조형적 특징이나 바느질 방법 등 전통가사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특히, 모시 가사는 보기 어려운 귀한 자료로서 학술적, 종교적 가치가 높다.”라고 평하였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백용성 역 한글본 '신역대장경'(금강경강의)’과 ‘한암스님 가사’ 2건에 대하여,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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