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노동현장과 성소수자 차별문제' 토론회 연다!
2014.10.18 | 추광규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는 오는 21일(화)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노동현장과 성소수자 차별 문제” 를 다루는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양한웅 조계종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곽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노동권팀장의 ‘성소수자 차별 현실과 성소수자-노동운동의 과제’, 조혜인 희망을 만드는 법 변호사의 ‘성소수자노동자 차별금지법 도입의 필요성’ 두 개의 발제로 시작한다.
이어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 상임 활동가의 ‘소수자 인권과 평등의 권리를 위한 노동운동의 역할’, 성소수 현장노동자 곤의 ‘일터에서 성소수 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상호 토론을 연다. 이번 토론회는 성소수 노동자들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노동현장에서 부당한 취급과 차별, 심지어 해고를 당하고 있는 성소수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인격권의 심각한 훼손에 주목하여 만들어진 자리이다. 조계종노동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성소수 노동자를 비롯한 차별 받는 사람들의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성소수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평등하게 살아가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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