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불광사’ 불광 창립 40주년 기념법회 봉행
2014.10.14 | 김성호 기자

'도심 포교의 효시' 로 꼽히는 서울 잠실 불광사가 불광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대법회를 지난 12일 15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봉행했다.
이날 오전 불광사 보광당에서 열린 불광 창립 40주년 기념 대법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전 총무원장 월주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의 빛으로 불교중흥과 전법교화의 선두가 될 것을 서원했다. 대법회는 불광 마하보디합창단의 노래, 예불, 반야심경, 헌화, 불광 창립 40주년 동영상, 40주년 기념 사진집 봉정,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를 통해 “도심 전법의 새 역사를 개척해 온 불광사의 불광법회가 오늘의 이 환희와 기쁨을 바탕으로 더욱 정진해 미래 100년의 전법사를 더욱 거룩하게 써가는 전법도량이 되길 발원한다”며 강조했다. 불광사 회주 지홍스님은 봉행사에서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중창불사를 진행하며 불광의 정신을 놓지 않았고 사찰의 본질적 역할에도 충실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이제 다시 원력을 세워 미래의 백년을 수놓을 또 다른 환희의 순간들을 만들어 나갈 때"라고 밝혔다. 한편, 불광사는 불광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보현행원송 대공연’과 25일 오후1시 불광사 보광당에서 ‘3000배 용맹정진’, 11월9일 오전10시 ‘불광 금강계단 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를 각각 봉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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