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는 지난 8일 오후 앰베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스님과 불자,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8주년기념관 건립불사 선포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 등 불교계 대표들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 스님, 동국대 김희옥 총장과 학교 관계자, 총동창회 소속 동문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KBS 한상권(경영학과 94졸) 아나운서와 성우 김희선(문화예술대학원 졸업)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한국불교의 가장 큰 어른인 조계종 종정 진제큰스님은 영상법어를 통해 "인재를 키우는 것이 불교를 키우는 길이고, 동국대학교를 육성하는 것이 불교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며 "불자들이 기금모금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희옥 총장도 인사말을 통해 "제2건학운동을 시작한 이후 우리대학은 올해 대학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1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108주년 기념관 건립을 통해 세계의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불교계와 동문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기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10억8200만원의 기금이 약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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