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글창제의 숨은 주역 신미대사 집중 조명
2014.10.08 | 김성호 기자

동국대 정각원(원장 법타스님)이 568돌 한글날을 맞아 기념 토요법회 봉행하고 한글창제의 숨은 주역인 신미대사를 집중 조명했다. 동국대 정각원 지난 4일 정각원 법당에서 티벳박물관장 현장스님의 특별법문으로 토요법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현장스님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미대사를 중심으로 하는 한글창제의 숨은 이야기를 주제로 법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동국대 정각원의 이날 법회에서는 최근 작가 정찬주의 장편소설 ‘천강에 비친 달’에 등장하는 한글창제의 숨은 주역, 신미대사의 발자취를 알아본것. 또한 이날 법회에서는 한글창제에 기여한 신미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밝힌 동영상도 함께 시청하는 등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려의 향악과 불교음악을 정비하여 7곡 9장의 찬불가사와 불교음악을 재현한 세종대왕의 숨은 업적도 조명했다. 동국대 정각원 토요법회는 지난 2009년 첫 봉행된 이래 매주 250여 명의 불자들이 참여하는 법회로 성장해왔으며, 불교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법회를 봉행하는 등 신행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동국대 정각원은 이외에도 조계종 사찰 등록, 포교원인가 정각원 불교대학 설립운영, 정각원장학생 선발, 복지시설 수탁경영(황학동 단우물어린이집, 신당5동어린이집, 보리수 신당데이케어센터,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등 대학사찰을 넘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도심의 대표 포교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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