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선수단이 참여해 오늘 오후 개막하는 가운데 통일부가 사회문화교류행사를 위한 회담을 위해 조계종 민추본의 방북요청을 승인해 눈길을 끌었다. 통일부는 오늘(19일)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스님)가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이하 조불련)와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을 개성에서 갖기 위해 오전 9시 개성을 통해 방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담 협의내용은 금강산 신계사 복원 7주년 남북합동법회 봉행의 건, 서산대사 추계제향(묘향산 보현사) 봉행의 건,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조불련 대표단 초청의 건 등 하반기 남북불교교류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지홍스님 등 5명이 오늘 방북했다”면서, "정부는 비정치분야에 순수한 사회문화교류는 지속적으로 허용해 왔으며 이런 입장에 따라 이번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방북단의 일정은 9시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출경해 오전 1차 실무회담, 남북 동석 식사, 오후 2차 실무회담, 17시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