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협 "너, 나 그리고 우리의 희망을 노래하다"
2014.09.15 | 김성호 기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가 주최하는 제18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9월13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펼쳐졌다. ‘너, 나 그리고 우리 희망’을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열린 이날 축제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서정기 유교 성균관장 등 7개 종교 종교인과 일반인 6백여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개막식에서 세월호 아픔을 거론하면서 종교적 책무를 강조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또한 이웃종교를 이해하기 위한 종교문화축제의 의미를 치켜 세운뒤 우리사회 갈등해소와 사회통합을 주문했다. 개막식에 이어 종교별 특색과 문화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7대 종단의 문화를 만나다’ 체험 행사와 함께 불교의 종이 연꽃 만들기와 단청 그리기, 기독교의 십자가 전시와 티셔츠 프린팅등 종교간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희망카페에서는 백혈병 아동의 치료비 모금 캠페인이 열렸으며 희망콘서트에서는 여성성직자 모임 삼소회, 퓨전국악 하나연, 아카펠라 ‘원더풀, 샌드 애니메이션, 세인트폴 발레단, 가수 레인보우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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