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위원회는 2년여 전인 2012년 8월27일 노사분규 및 정리해고,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문제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창출하고, 문제해결에 기여하고자 출범한바 있다. 노동위원회가 출범 2년을 맞아 3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노동위원회 2기 위촉식을 가졌다.

2기 노동위 위원은 당연직인 정문스님(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을 비롯하여 혜용스님(전 종교평화위원회 위원장), 덕본스님(용주사 사회국장), 도철스님(경산 불광사, 세월호 32일 단식), 비구니 스님으로 동환스님(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생), 효록스님(중앙승가대 강사), 재마스님(중앙승가대 박사과정)출가위원 7명과 권승복(전 공무원노조위원장), 박문진(전 민주노총부위원장), 유승무(중앙승가대 교수), 백신옥(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재가위원 4명 총 11명으로 구성했다.

노동위원회 사업을 집행할 집행위원으로는 철도, 지하철, 공무원, 전교조, 학교비정규직, 보건노조, 노동자심리상담, 노무사 등 다양한 노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9명의 노동자를 비롯하여 빈곤, 문화예술 ,성소수자 인권 운동 활동가를 포함하여 15인으로 구성하였다.

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전 종교평화위원회 위원장이신 혜용 스님이 노동위원회에서 선출 되었으며 부위원장으로는 덕본스님, 권승복위원이 선출되었다. 집행위원장은 양한웅 노동위원회 전문위원이 유임되었다.

노동위원회는 "하반기 사업으로는 세월호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운동, 노동현장에 있어서 성소수자 차별문제 토론회, 비정규직 학술 토론회, 종교간 노동문제 대응기구 구성, 연말 노동자 동사섭법회, 노동자 명상, 심리상담 등을 힘 있게 전개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