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P 총회 개막...'조화 속에 하나 되는 아시아'
2014.08.26 | 김성호 기자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종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와 종교간 화합을 모색하는 아시아종교인평화의 ACRP 제8차 총회가 인천 송도에서 개막돼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총회는 30여개국 500여 명의 아시아 종교인들이 참석했으며 첫날인 25일에는 사무국 회의와 환영만찬 등이 열렸다. 아시아 종교인평화회의는오늘(26일) 오전 공식 개회식에 이어 ‘조화 속에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평화교육과 화해·인권과 행복·개발과 환경 등 3개 분과회의,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한 스페셜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폐막식에서는 ▲아시아의 평화·인권·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팔레스타인과 이라크지역에서의 전쟁 중단 촉구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모색 등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반도와 아시아 평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서울 평화교육센터 건립 계획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는 아시아의 종교간 평화와 화합을 위한 조직이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세계종교인평화회의와 함께 아시아 지역의 종교간 대화운동을 이끌고 있다. 틱낫한 스님과 테레사 수녀 등 각국 종교지도자의 발의로 1974년 설립 이후 1976년에 싱가폴에서 최초로 총회가 개최된 이래 5년마다 총회가 열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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