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 조계종 노동위원회와 불력회는 오늘(23일) 저녁 8시 30분 광화문 세월호 가족 농성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촉구와 실종자 열분 귀환을 바라는 네 번째 3,000배 기도를 봉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 2일, 9일, 16일에 이어 네 번째 진행되는 3,000배는 저녁 8시 30분 부터 새벽 5시 까지 진행되며 조계종 노동위원회 회원, 불력회 회원, 일반 시민 등 60명 정도가 동참 할 예정이다. 3 조계종노동위원회는 네 번째 3,000배 기도와 관련 "세월호 특별법은 여,야 재협상에 도 불구하고 세월호 가족이 바라는 세월호 진실 규명을 위한 특별법은 마련되지 못 하였다."면서, "가족이 바라는 것은 보상, 배상, 특례 입학 등이 아니라 독립적인 기구에 의한 철저한 원인 규명을 밝혀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네 번째 3,000배는 가족이 소망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3,000배를 봉행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가족이 바라는 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하는 의미도 함께 담아 봉행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노동위원회는 마지막으로 "팽목항에서 하루하루를 애타는 기다림으로 보내고 있는 실종자 열분 가족들의 간절함도 함께 담아 한배, 한배 정성을 다하여 3,000배를 봉행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3,000배에는 32일간 단식하였던 조계종 노동위원회의 노동위원이신 도철 스님도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